경기도는 청소년 노동인권 매뉴얼인 ‘알바요(알기쉽고, 바람직한 청소년 노동인원 요약서)’를 모바일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큐알(QR)코드 스티커 및 포스터로 제작해 이달 말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알바요’는 경기도가 제작한 청소년 노동인권 매뉴얼로, 근로기준법,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 근로시간·휴식, 부당한 대우 대처 사례, 알바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제작한 교재 및 포켓북도 추가로 인쇄해 같이 배포할 예정이다.

‘알바요’(알기쉽고 바람직한 청소년 노동인권 요약서)포스터./이미지 제공=경기도

특히, ‘2019년 경기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도내 소상공인사업자 2500개사에도 ‘알바요’를 6월말까지 배포할 계획이며, 핵심 내용을 온라인 콘텐츠로도 개발해 연내 배포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작된 ‘알바요’ 2종(포켓용·교재용 각 1만 부)은 특성화고, 청소년수련관, 학교 밖 시설, 경기도내 공공도서관에 배포되고,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해 올 1월 경기도 홈페이지에 게시한 상태다. 누구든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도는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도내 중고등학교 및 청소년 시설 등에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전문강사를 파견하고 있으며, 청소년 노동인권 박람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쉽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필신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노동인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어른과 동등한 노동인력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사업을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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