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무용극 '놋-N.O.T'./ 이미지제공=서울시

서울시가 5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한국무용가 정혜진 서울시무용단장의 첫안무작 ‘놋:N.O.T’ 공연에 어르신 134명을 초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놋’은 “거기 아무도 없어요(N.O.T-No One There)?’의 약자로 세대·성·이념·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갈등 속에서 소통하지 못하는 모습을 한국적 춤사위에 맞춰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놋'은 치매에 걸린 80세 노인이 10살 소녀가 되어 한국전쟁 당시 헤어진 아빠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작품으로, 전쟁을 거친 사람들의 삶 속에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불통의 현상을 바라보고 넘을 수 없는 선을 극복해 상생의 길을 찾기위해 기획됐다.

'놋'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5월 20일까지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한국적 색채에 현대적인 움직임을 결합한 한국적 창작무용극 ‘놋’이 어르신들의 새로운 문화생활 향유 기회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행복콘서트를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이 문화와 함께하는 삶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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