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비건페스티벌 행사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국내 최대 채식인들을 위한 축제 ‘제6회 비건페스티벌(Vegan Festival)’을 오는 18일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비건(vegan)은 고기 등 육류는 물론 우유와 계란, 꿀 등도 먹지 않는 완전 채식이다.

이번 비건페스티벌은 ‘모두의 비건, 모두의 지구’를 주제로 진행된다. 시민들과 환경을 생각하고, 동물과 함께 하는 건강한 삶을 공유하기 위해 채식의 의미와 재미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일상 속 ‘채식 생존담’을 공유하는 ‘누구나 1분(비건 릴레이 스피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좀 더 쉬운 채식 문화를 공유하고, 총 80여 개의 부스를 마련해 비건 햄버거, 비건 케이크, 비건 타코야끼 등 먹거리를 선보인다. 접시, 수저, 젓가락 등 개인 식기와 텀블러를 지참하면 시식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동물성 원부자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패션 제품 △디자인이 뛰어나면서 기능성을 갖춘 비건 재활용(업사이클링) 제품 △전문 아티스트가 시연하는 비건 메이크업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공연도 마련된다. 대한민국 인디밴드 1세대 ‘허클베리핀’과 디저리두 연주자 박신영, 비트박스 연주자(플레이어) 김민규, 일렉트로닉 포크뉴오 ‘호와호(howhaho)’, 싱어송라이터 펄비(Purbi), 김소연 등이 참여한다.

또 김정은 강사가 진행하는 인도 전통 요가 워크숍, ‘아무튼, 비건’ 작가 한민 강사의 ‘동물과 환경’, 유영재 베지닥터 대표의 ‘비건과 건강’을 주제론 강연도 진행된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비건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적 제안이자, 동물 복지를 전제로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자’는 시민들의 축제”라며 “비건페스티벌이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민 축제 중 하나로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모든 방문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비건타이거(vegantigar@naver.com) 또는 서울혁신센터 기획전략실 협업팀(02-6365-681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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