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도민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퍼실리테이터'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은 지역 현안과 주민주도 사업 추진 시 촉진자 역할을 수행할 도민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도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개인과 집단의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구성원들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오는 6월 3일부터 19일까지 총 10차시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교육장에서 실시된다. 자격 조건은 주민자치위원, 리·통장을 비롯해 지역발전과 협치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내용은 ▲퍼실리테이션 체험 과정 ▲퍼실리테이터 기본기 ▲퍼실리테이터 전문 스킬 ▲퍼실리테이터 현장 적응력 실습 ▲퍼실리테이터 진행 실습 및 평가 등으로 구성된다. 양성 과정 수료자에게는 ‘퍼실리테이터 자격시험’ 응시기회가 주어지며, 합격자는 퍼실리테이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김현민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양성된 퍼실리테이터들이 ‘지역의 협치 리더’로서 지역의 문제해결과 주민주도 사업 추진에 있어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협치?성과관리팀(064-710-3082) 또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인재육성부(064-726-9916)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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