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재양성과 특화기업육성, 초기 투자유치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집중되는 양재 R&D 혁신허브에 입주할 기업 20개사를 31일(금)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재 R&D 혁신허브’는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설립한 전문기관(’17년 12월)으로, 현재 2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2018년 146억 원의 투자유치, 매출액 649억원(입주시점 387억원 대비 68% 상승)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이번에 20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는 공간은 하이브랜드 빌딩(서초구 매헌로)으로, 이는 올해 초 박원순 시장이  ‘양재 R&D 혁신허브’를 방문해 인공지능(AI)관련 스타트업 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약속한 ‘입주공간 확충’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양재 R&D 혁신허브는 입주기업을 모집한다./사진=양재 R&D 혁신허브

입주 대상은 인공지능 관련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거나 사업을 계획, 진행 중인 초기 창업자와 벤처, 중소기업 등이다. 선발된 기업은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간 입주가 가능하며, ㎡당 5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독립형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2년 입주 후 평가를 통해 2년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기업(팀)은 6월말부터 입주하게 되며, 독립형 사무공간 외에 기술개발 지원시스템인 GPU 클러스터 클라우드 서비스 무상 제공, 각종 네트워킹/세미나 등 교류 프로그램 및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서울시는 상반기 입주기업(20개사)를 포함해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올해 80개의 입주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양재 R&D 혁신허브는 인공지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기업, 인재가 모이는 융합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기술지원, 투자유치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초기창업자 및 벤처기업은 서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여 오는 31일까지 양재 R&CD 혁신허브 전용 메일(rncd.hub@gmail.com)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 거점성장추진단 (02-2133-847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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