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회적기업 공감씨즈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대구시

게스트하우스를 기반으로 한복?다도?민화 체험 등 문화융합 상품을 제공하는 대구시 사회적기업 ‘공감씨즈’가 ‘2019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사회적기업 ‘공감씨즈’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19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 최종 선정돼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고 9일 밝혔다. 게스트하우스 운영에서 한 걸음 나아가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연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개최하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기술이나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관광객이 새로운 경험과 창의적인 관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설, 상품이나 용역을 제공하는 관광분야의 주요 공모 사업이다. 

올해 공모전에서 선정된 12개 기업에는 홍보마케팅 지원금 1050만원,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한국관광공사 42개 국내외 지사 및 자체 마케팅 경로를 통해 홍보와 판로개척 지원을 받는다. 

공감씨즈는 지난 2015년 설립해 대구 시내 위치한 ‘공감 게스트하우스’ 3곳을 비롯해 ‘공감씨즈투어’ 여행사를 운영한다. 북한이탈주민 청년 2명을 비롯해 18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지난해 10월 일본 현지에 고베 홍보사무소를 개소해 대구·경북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박상철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은 “외국인 개별 여행자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관광체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공감씨즈가 관광벤처로 선정됨에 따라 해외 판로개척에 힘써 더 많은 관광객들을 대구로 데려올 수 있는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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