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적 기업가 컨퍼런스는?사회적 기업가의 토양을 마련하고 양적인 측면에서 성장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부문의 질적인 도약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일시: 2011.10.18(화)
장소: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과 조병두 기념홀
주최:아름다운 가게, 미디어 파트너 한국일보, 후원 인텔/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redcap 투어
(컨퍼런스 홈페이지)

주제: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사회

세션 1: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사회-사회적 투자
세션 2: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사회-사회적 기업 지원 기관
세션 3: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사회-사회적 기업가


머리 속에 맴돌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투자를 어디에서, 어떻게 받을 것인가 고민하게 되는 것은 사회적 기업도 영리 기업과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다른 것은 수익 모델을 설득력있게 제시하면 되는 영리기업과 달리 수익 보다 가치를 우선한다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이해시키는 것! 투자하지만 투자 대비 수익은 기대하지 말라고 설득해야 합니다.^^

사회적 가치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 투자자라면 돌아보지도 않을 제안을 검토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을 '사회적 투자자'라고 합니다. ?아일랜드와 태국의 사회적 기업 투자기관과 투자를 받아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이 된 오르그닷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진 행 : 홍일표 한겨레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짐 보일, 사회적 투자펀드 클란 클레도 금융수석/아일랜드(Jim Boyle, Head of Finance, The Social Investment Fund ‘Clann Credo’ )
짐 보일은 국제적으로도 다양한 금융 경력을 쌓아왔다. 클란 크레도 입사 이후, 커뮤니티 및 자원활동 섹터 금융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짐은 클란 크레도의 첫 번째 “자산 투자”상품을 운영하였고, 이후 슬로바키아, 캄보디아 등 해외의 소액금융 기관들에 대출하는 투자 상품 기획을 주도하였다.

-사회적 금융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사람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것이다.
- 투자할 사회적 기업을 선택할 때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비전과 열정이 있는 사람, 모든 스탭들이 비전을 공유한 조직인가를 본다.
-상환받지 못하는 리스크는 사회적 투자자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필요한 일이라면 투자한다!
-아일랜드의 경제 상황 악화로 실업률이 4%에서 14%로 높아졌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투자 성공사례:?Sligo Folk Park - 농촌문화체험 여행 프로그램: 농촌 일자리 창출, 지역 문화 보존과 전수
SpeedPak - 대형 슈퍼마켓 포장 대행: 일자리 창출
Vantastic - 장애인 교통수단 제공: 도어투도어 서비스로 장애인의 사회적 활동을 도움
Rathmore Social Action?- 청소년 사회적 기여 프로젝트 지원
Village Community -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공동체 인프라 지원, 공동체 내 경제 활동 지원

수닛 쉬레스타, 체인지 퓨전 창립자, (아쇼카 펠로우)/태국(Sunit Shrestha, Founder of Change Fusion)
사회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비영리기관 ‘체인지퓨전’의 창립자이다. 수닛은 이동형 질병 감시시설, 농촌지역 저소득 농부들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적정 기술 사업, 2010년 홍수기간 중 공개형 재난 정보 관리 시스템의 신속한 배급 등과 같은 사회 혁신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다. 2009년 야쇼카 펠로우에 선정되었다.

-태국의 사회적 기업은 풀뿌리 단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양적인 성장이 있으나 사업분야와 기업규모가 영세하다.
-아시아 사회적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30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의 재정을 지원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환경적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며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이루고 수익을 재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성공사례:Opendream - 기술분야 ?사회적 기업: 건강, 보건 관련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
Grassroot Innovation Network - 농촌지역기반 사회적 기업: 유기농법 교육과 지원, 직거래 시스템 지원
Pensook - 진료소?플랜차이즈 사업모델: 저비용의 통합적 보건 관리, 건강식 제공, 소규모 병원, 전문 병원 화가대
Ook-Pai-Dern - 영화사: 사회적 이슈와 엔터테인먼트 연계, 독립영화

김진화, 창립자, 오르그닷 CEO?(Jin-Hwa Kim, Founder, CEO of Orgdot)
2009년 3월, 윤리적패션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한 소셜벤처 ‘오르그닷’을 창업했다. ?'봉제공장의 노동자들에게 적정 임금을 지급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옷 만들기' 를 지향한다.?2009년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고, ‘Global Social Venture Competition’ 아시아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었다.

-지구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윤리적 패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며 정당한 임금을 지급한다.
-경작지 5%에 해당하는 목화밭에 살충제 40%가 사용되고 있으며 ?국제적인 패션기업은 저개발 국가의 저임금 노동을 이용하여 막대한 이윤을 내고 있다. 이러한 패션산업을 변화시키고 싶다.
-유니폼/단체복 모델로 성장의 발판을 삼아 독립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
-사회적 기업을 위한 지원은 단계별로 이루어져야 한다.
-정부, 시민사회, 사회적 기업이 각 부문의 전문성을 살려 다각적인 연대와 지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키워나가야 한다.


계속해서 사회적기업 지원 기관과 기업가의 이야기도 정리해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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