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혁신센터)는 제주 원도심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제2회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는 청년 감소, 공동체 붕괴 등 지역 쇠퇴 문제 해결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역 내 빈 건물을 대상으로 수익이 아닌 주변 지역과의 관계성에 주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는 4일간의 단기 집중형 교육과정으로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간 제주시 용담 1동과 삼도2동 원도심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국내?일본전문가의 팀별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 ▲대상 건물 견학 ▲국내외 전문가 사례 발표 ‘라이브액트’ 및 팀별 워크숍 ‘유닛워’ ▲최종 발표회 등의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최종 발표회는 지역 주민과 건물주 등 지역 활성화에 관심 있는 모두가 참관 가능하도록 공개로 진행되며, 제주혁신센터는 팀별 비즈니스 모델의 실제 사업화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정환 제주혁신센터장은 “지난해 제주시 일도 1동에 이어 올해는 용담 1동과 삼도 2동 인근을 사업 대상지로 발굴 예정”이라면서 제주시 원도심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하는 리노베이션 스쿨을 통해 다양한 로컬 비즈니스가 제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회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에서는 ‘베드라디오’가 ‘시드머니투자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3000만원의 투자 유치 등 여러 성과를 내고 있다.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는 지역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누구나 제주이노베이션허브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24명 이내의 참가자에게는 숙박비가 지원되며,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다. 자세한 상담은 지역혁신팀(064-710-19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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