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열린옷장이 오는 24일 취업준비생과 현직자를 연결하는 '내공식탁'을 연다./사진=열린옷장?

취준생들의 면접 복장 고민을 해결하는 ‘열린옷장’이 취업 고민을 들어줄 식사자리를 준비한다.

비영리단체 열린옷장은 오는 24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현직 선배를 만나 취업 내공을 들을 수 있는 ‘내공식탁’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취업 준비 과정의 청년들은 고민이 많지만, 제대로 된 정보를 구하기는 어렵다. 내공식탁은 같은 고민을 했던 선배에게 대답을 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인사팀 김수빈, 광고대행사 이노션 조현정, GS홈쇼핑 전윤기 선배가 멘토로 참여한다.

열린옷장 측은 “사회 선배의 정장을 기증받아 청년 구직자에게 저렴하게 대여하고 있는데, 기증자와 구직자는 옷을 매개로 이야기와 경험을 나눈다”며 “선배의 옷뿐만 아니라 응원과 경험까지 청년에게 전하기 위해 내공식탁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겨울 열린 1차 내공식당에 참여한 청년들은 “인터넷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 “사소한 질문에도 열정적인 답변”, “진짜 현장의 이야기”, “선배에게 느껴지는 응원의 눈빛” 등 만족스러운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인사, 광고, 홈쇼핑MD 3개 분야에서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다. 현직 선배의 응원과 조언이 필요한 청년 누구나 홈페이지(www.theopencloset.net)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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