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5G 폰을 구입할 때가 아니다" - NYT
"아직은 5G 폰을 구입할 때가 아니다" - NYT
  • 이로운넷=이정재 시니어 기자
  • 승인 2019.05.09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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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하는 전화기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뉴욕 타임즈(NYT)는 지난 6일(현지시간) 무선통신사업자들이 5G 네트워크를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지만 거기에 현혹되지 말라고 보도했다.

프리랜서 기자인 위트웜(Ryan Whitwam)의 제언을 빌어 게재된 이 내용은 아직은 5G의 성능에 대해서 논란이 있고, 5G 기술은 새로운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새로운 전화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4G LTE 기술이 3G보다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까지는 2년이 걸렸고, 5G로의 이동은 훨씬 더 오래 걸릴 것이라는 것"이라며 5G 서비스 개화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5G 네트워크가 널리 보급되면 더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할 것임은 틀림없다고 전제했다. 이와 관련 시그널 리서치(Signals Research)사의 더랜더(Michael Thelander) 사장은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초고속을 목표로 하고 다른 애플리케이션은 최고의 안정성을 목표로 할 것이며, 5G는 향후 몇 년 동안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용했다. 모바일 V.R, 증강된 현장감, 자율 주행차와 같이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이 현실화될 수 있고 5G가 완성되면 배터리 수명에서도 이점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근거해 그는 "2019년 출시되는 5G폰은 4G폰보다 크고 무겁고 배터리 수명도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 몇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우선 5G 휴대폰의 한계다. 5G 단말기는 첫 번째 파동은 처리, 그래픽, 4G LTE 연결을 처리하는 칩 외에 별도의 전력 소모가 필요한 5G 모뎀이 필요한데 이 조건이 충족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5G 접속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안테나가 필요해 결국 전화기 크기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봤다. 그는 삼성 갤럭시 S10 5G를 예로 들었다. S10 5G는 하드웨어와 더 큰 배터리를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6.7인치 디스플레이와 다른 S10 모델보다 약간 두꺼운 프레임을 갖게 될 것이고 그러한 부분이 기기의 값을 더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이유로 그는 통신사 기 제조업체들이 현재 4G 단말기에 옵션을 제공, 5G 성능을 구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갤럭시S10 5G는 첫 5G폰 중 하나지만 모든 통신사는 이미 이 휴대폰의 얇고 작은 4G 버전을 보유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5G 라디오가 다른 통신사의 주파수와 함께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반대로 4G 기술은 본질적으로 보편화됐고, 대부분의 전화기는 모든 일반적인 LTE 대역을 지원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5G와 4G를 단일 칩에서 구현하는 퀄컴의 새로운 모뎀이 등장하면서 2020년까지 5G 하드웨어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기에 달해야 전력소모를 줄이고 전화기를 더 가볍고 싸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5G가 고대역 주파수에서 서비스된다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5G는 매우 높은 주파수 신호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LTE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단점도 있다는 것. 신호는 데이터를 수용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만, 밀리미터 파장(mmWave)은 장애물을 잘 통과하지 못하는데, 심지어 손마저도 5G 신호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네트워크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통신사들이 5G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비싼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 5G대역에서는 신호가 너무 쉽게 교란되는데 현재 LTE 안테나를 보유하고 있는 기존 셀 사이트 업그레이드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5G 네트워크는 LTE 우산 아래 같은 영역을 커버하기 위해 더 많은 타워가 필요하고, 장애물과 건물 내부를 통과할 수 있는 더 낮은 주파수는 2021년까지는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 통신사는 올해 5G 커버리지를 갖게 될 수십 개의 도시 목록을 가지고 있지만, 벽이 밀리미터파 신호를 차단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야외에서만 커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고 그는 전제했다. 경기장이나 컨벤션 센터와 같은 넓은 장소들은 1, 2년 안에 실내 5G 네트워크를 얻을 수 있지만, 집과 사무실은 5G 신호를 실내에 전달하기 위한 특별한 장치가 필요하다. T-모바일과 같은 일부 통신사는 신호 차단 문제에 도움이 될 5G 커버리지에 저주파 대역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1세대 5G 폰 중 어느 것도 그러한 대역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는 "5G가 몇 년 안에 유용할 수 있지만, 2019년에 출시될 5G폰은 통신영역이 제한되고 비효율적이며 비쌀 것"이라며 "예측 가능한 미래에, 4G는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기에 5G 전화기는 기본 선택이고 인기 있는 새 전화기의 '특판' 5G 버전이 더 이상 없을 때만 구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출처 :

https://www.nytimes.com/2019/05/06/smarter-living/wirecutter/dont-buy-a-5g-phone-yet.html?action=click&module=MoreInSection&pgtype=Article&region=Footer&contentCollection=500 Days of Duolingo: What You Can (and Can’t) Learn From a Language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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