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 문화역사 체험학습에 참여한 아이들이 해설사에게 덕수궁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행복나눔재단

국내 최대 사회변화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다문화 아이들과 서울 덕수궁을 탐방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행복나눔재단은 30일 교육 사회변화 프로그램 첫 시작으로 덕수궁 일대에서 문화역사 체험학습을 진행했으며, 이날 경기 안산시 다문화지구에 사는 초등학교 학생 62명과 자원봉사자 15명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기관?개인의 참여와 자원을 모아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사회변화 네트워크로 지난 2016년 출범했다. 2019년 40여개 멤버사가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권 증진 △다문화 아동의 교육 기회 확대 △결식 우려 아동 영양 불균형 해소 등 사회변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장애?교육?건강 3대 아동 문제를 해결하는 행복얼라이언스는 올해 ‘교육’ 테마를 다문화 아동에게 집중한다. 문화역사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연내 역사, 진로 체험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 아동 교육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안산시 다문화지구 초등학생들이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노랑풍선의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있다./사진제공=행복나눔재단

이번 프로그램은 멤버사 ‘노랑풍선’이 기부한 서울시티 투어버스 노선을 활용해 다문화 아동과 비(非)다문화 아동이 함께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귀화 외국인 사례로 역사를 배우며 다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보냈다.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SE사업그룹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 주역인 아이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며 “행복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 사회변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참여를 원하는 기업?기관?자원봉사자는 홈페이지(happyalliance.org)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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