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부터 사회적경제 관련 4개 교육강좌를 개설한다./이미지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올해부터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4개의 교육강좌를 개설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경제 저변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인식의 체계적 확대를 위해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회적경제 설명회’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점프-업(Jump-up(業)) 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부산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일반 시민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시민교육’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최근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대한 시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공공기관과 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이 강조되면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회적경제 설명회도 진행된다. 오는 30일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의 설립(선정) 요건 및 지원사업에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6월에는 창업 자금조달 7월은 온라인 판로, 8월 대형유통사 등 판로다각화 10월 공공기관 진출 12월 e-나라도우미 활용법 등의 주제로 전문 강사를 초청해 내실 있는 설명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종사자 대부분이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해 사회적경제 종사자 역량강화에 중점을 둔 ‘Jump-up(業) 교육’이 격월제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Jump-up(業) 교육’은 기업 경영에 필요한 실무 중심으로 △1회 인사·노무, 세무·회계 △2회 기관금융, 크라우드 펀딩 △3회 인터넷 쇼핑몰 창업, 지식재산권 활용 △4회 유통사 진입, 무역 특강 △5회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활용,조달청 등록 △6회 통합정보시스템, e-나라도움 시스템 교육 등 실전에 활용가능한 교육이 이뤄진다. 사회적가치 지표(SV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고려해, 올해 9월부터 2개월 수료과정으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문 인력양성에도 힘쓴다.

지난해 11월 사상구 모라동에 문을 연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매월 2~3회씩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600여명이 수강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정기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교, 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육’도 진행 중이다. 신청 및 접수는 홈페이지(http://bsec.or.kr/)에서 하면 된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 위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부산의 사회적경제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사회적경제 선진도시 부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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