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예비사회적기업 18곳을 신규 지정해 지원한다./사진=전북도

전라북도 예비사회적기업이 18개 신규 지정돼 90곳, 인증 사회적기업 128곳으로 총 218개로 늘어났다.

전라북도는 지난 26일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온 전북에서 2019년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18개 기업에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은 지난 2~3월 진행한 공모를 통해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고용부 지방고용노동관서, 전북 사회적기업 통합지원기관인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및 시?군과 함께 현지실사를 실시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소심사위원회에서 대면심사와 서류심사, 최종 전북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의 본심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전북도는 “정부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사회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도에서도 사회적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사회적경제 기본조례를 마련하고, 올해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도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기업 증가율이 192%로 대폭 상승했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또한 7개에서 18개(11개소 증, 157%)로 증가했다. 신청기업 역시 23개(’18년 12개소 → ’19년 35개소) 늘어났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은 기업 대표들에게 “도내 사회적경제를 실현하고 서민경제를 안정시킨다는 사명감으로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 대해 3년간 신규 고용인원에 대한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경영컨설팅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도내에는 신규 지정 18개를 포함 예비사회적기업이 90개, 인증 사회적기업이 128개, 총 218개가 운영되고 있고,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은 오는 7월에 공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