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해 농협 입점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농협전남지역본부, 목포유통센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당사자 조직과 지난 23일 목포유통센터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안정적으로 기업을 경영하도록 돕고, 농협이 판매시장을 확대하는 데 공동 노력하며, 기업에서는 소비자가 질 좋은 제품을 구입하도록 품질 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사회적경제 기업의 우수 제품을 선별해 농협 하나로마트 입점을 위한 제품 등록을 실행하고 상시 입점하도록 했다. 또한 소비자 선호를 파악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홍보를 위한 특판행사도 실시한다.
전남도는 올해 목포 유통센터를 시작으로 나주, 순천 농협과도 협의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입점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성과 추이를 지켜보면서 민선7기 동안 전남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까지 진출토록 한다는 목표다.
김회필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앞으로 안정적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 판로 지원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의 판로 지원을 위해 백화점 등과 연계해 판촉전을 매년 열고 있다. 명절 기간에는 역사(驛舍)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용매장 설치를 지원한다. 이밖에 사회적경제 전용 온라인 쇼핑몰 ‘녹색나눔’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 대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매주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홍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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