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자연놀이지도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사진=㈜제주생태관광 

“자연에서 놀이를 배우며, 교육을 받는다는 느낌보다 스트레스를 풀며 위안을 받는 기분이라 내내 행복했습니다.”

사회적기업 여행사 ㈜제주생태관광이 진행한 ‘2019 자연놀이지도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김영숙 씨의 소감이다. 

㈜제주생태관광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5주에 걸쳐 총 10회차로 ‘자연놀이지도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총 19명(전체 수강생 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연놀이지도사 양성과정’은 2018 KB국민은행이 지원한 2000만원을 토대로 추진한 <지역사회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여 아이들에게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취약계층 및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제주의 숲, 오름, 바다 등에서 할 수 있는 자연놀이, 미술놀이, 수학놀이, 몸짓놀이, 밧줄놀이, 명상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마지막 수업에는 수강생들이 직접 놀이지도를 시연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생태관광은 자연놀이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자 중 자원자에 한해 심화과정을 거친 후, 제주아이특별한아이와 함께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직접 자연놀이지도사로 나서서 놀이프로그램을 지도하게 하고, 앞으로도 자연놀이 체험프로그램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생태교육분야의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윤순희 ㈜제주생태관광의 대표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강사진을 알차게 구성했으며, 교육비 전액을 무료로 진행하여 취약계층 및 다양한 연령층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