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청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심사가 진행됐다. / 사진=경기뉴스광장

'2019년 경기도 청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에 참가할 도내 43개 청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 청년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은 청년들 스스로가 일자리, 주거 등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진입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3명 이상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호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2개 이상의 청년 모임이 연합하고 교류함으로써 청년들이 가진 재능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일자리 ▲주거 ▲복지 등 청년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 공동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가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경기도는 ▲공동체 활동 ▲네트워크 구축 등 2개 분야에 걸쳐 진행한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총 118건(공동체활동 108개?네트워크 구축 10개)의 제안서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공동체 활동분야 40개와 네트워크 구축분야 3개 등 총 43개의 청년공동체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43개 청년공동체는 모임 당 최대 4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총 지원 규모는 도비 1억7천만 원 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공동체는 이천시 '경기청소년평화나비 청년모임,' 오산시 '오산청년네트워크 오아시스' 등이다. 이들은 지원받은 사업비와 지역 사회의 자원을 활용해 공동체 활동 및 네트워크 구축 등 활동을 펼쳐 청년 일자리 문제, 주거 문제 등 지역 현안을 스스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다음달 18일 ‘회계 및 공동체 이해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필수 교육을 시작으로 권역별 간담회, 역량 강화 교육, 멘토링 및 컨설팅 등 방안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청년공동체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청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하고, 자발적으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당면한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해보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 공모를 통해 제출된 다양하고 창의적인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높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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