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 임직원들이 강원도·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와 현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부에 힘을 보탰다.
공사는 지난 4일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일 속초자원봉사센터와 속초중앙시장인연합회를 방문했다.
지역 관계자들을 만나 구호물품 중 가장 시급한 품목이 쌀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곧바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피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자발적 모금을 15~16일 이틀 간 실시했다.
이후 공사는 나눔봉사단 지원, 별도 기부예산 등을 모아 강원도 고성농협을 통해 현지 지역농산물인 고성 속초쌀 4.3톤을 구매했다. 18일에는 속초시청을 방문해 전달식을 개최하고 쌀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전길탁 속초시 부시장 및 속초시 관계자들이 참석하했다.
공사는 추가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길 희망한다는 상인회의 요청에 따라, 피해 지역의 숙박업소와 제휴해 임직원들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해 4월 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막대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현지 주민 분들이 하루 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추가적으로 공사 임직원들이 재해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계속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사진 제공. 서울시
관련기사
- "강원 산불피해, 사회적경제기업에 희망을 나눠주세요"
- 신협중앙회, 강원 산불피해 복구에 11억 기부…긴급 금융지원?시행
- “산불피해 사회적경제기업·주민 돕자”...민-관 함께 힘 모은다
- 정부, 산불피해 사회적기업 지원 나선다
- 사회적경제 진영, 강원도 산불피해 모금 운동 나선다
- 한살림, 강원 산불 지역에 쌀 5톤 기부
- 줄에 묶여 까맣게 탄…재난상황 ‘멍냥’ 위한 대비책은 없나요?
- 산불피해 현장과 복구, 시민이 주체가 돼 기록한다.
- "마을에 불기둥이...3시간만에 사회적기업 사업장·집·마을 모두 전소"
- 축구장 730배가 잿더미 된 강원...6개 사회적기업도 피해
-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긴급구호물자 전달
- 서울시, 비영리단체 모금 역량 강화 위한 모금 교육
- 함께일하는재단, 산불 피해 사회적경제조직 복구에 1천만원 기부
- 사회적경제 연대의 힘! 산불모금 7210만4450원 강원도에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