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6호선이 ‘달리는 보훈문화열차’로 탈바꿈해 시민들을 맞이한다./사진=서울시

서울 지하철 6호선이 ‘달리는 보훈문화열차’로 변신해 이동 중 보훈정신을 담은 창작 예술작품 232점을 전시한다.

서울교통공사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지하철 6호선의 1개 편성(8량)을 ‘달리는 보훈문화열차‘로 꾸며 보훈정신을 담은 창작 예술작품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달리는 보훈문화열차’는 서울지방보훈청이 주최, 한국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전시 행사다. 공사는 6호선 1개 열차 내부 공간 전체를 전시용으로 제공해 행사를 후원한다. 전시는 이달 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보훈문화열차에는 선별된 작품 232점을 열차 내 광고 대신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 종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보훈정신을 담은 유명 작가들의 창작 서예, 캘리그래피, 문인화 등 다양하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보훈정신을 담은 창작 서예, 캘리그래피, 문인화 등 232점이 전시된다./사진=서울시

이번 전시는 공사와 서울시가 협력해 지하철에 광고 대신 문화예술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문화를 선물하는 ‘문화예술철도’ 계획의 일환이다. 공사는 이 외에도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구축 및 개장, 토마뷔유 예술가의 6호선 열차 내 ‘웃는 고양이’ 행위예술 작업 등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철도 계획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자주독립의 정신을 예술작품에 담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