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4월 9일 서울창업허브에서 ‘매치 메이킹 데이(Match Making Day)’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서울시

경쟁력 있는 76개 서울형 신성장기업과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 7개 펀드 운용사가 한 자리에 모이는 투자전략 상담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9일 마포구에 소재한 서울창업허브에서 ‘매치 메이킹 데이(Match Making Day)’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전략 상담회는 최근까지 서울시가 발굴?육성한 창업?벤처기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조성?추진 중인 혁신성장펀드로 투자받을 기회와 연계하기 위한 자리다. 44개 창업지원시설에서 보육?육성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해부터 조성?운영 중인 혁신성장펀드의 각 분야별 벤처캐피탈(이하 운용사(GP))들이 투자상담을 할 수 있도록 서울형 신성장기업과 펀드 운용사(GP)간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벤처기업들이 서울시와 운용사(GP)가 추진 중인 혁신성장펀드 투자전략 방향에 대해 듣게 하고, 운용사(GP)로부터 투자 유치를 용이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펀드운용사가 직접 설명하는 ‘서울형 신성장기업 육성 투자전략 간담회’ △76개 기업들 간 1대1 매칭 등 두 세션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에서 중소·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2022년까지 총 1조 2천억 원을 목표로 조성 중인 혁신성장펀드의 각 펀드별 운용사 대표 등이 참가해 펀드 분야별 운용방향, 기업의 투자유치 방안, 서울소재 창업?벤처기업의 생존전략 등에 대한 ‘서울형 신성장기업 육성 투자전략 간담회’를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76개 기업과 7개 운용사간 1대1 매칭 상담이 진행된다. 기업 진단 및 투자 유치 능력 향상을 위한 멘토링 등 내실있는 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상담 시간은 기업당 20분씩 주어진다.

1대1 매칭 상담은 혁신성장펀드 운용사의 심사역과 서울시, 서울산업진흥원(SBA) 등에서 운영 중인 창업보육시설 입주 기업, 테스트베드와 혁신챌린지 등 R&D 지원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아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경쟁력 있는 창업기업이 스케일업(기업의 규모 확대)을 거쳐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기 창업자금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이번 투자전략 상담회가 민간과 공공이 함께 투자시장을 만드는 계기이자 투자 기업을 찾는 운용사에게는 성장가능성 있는 초기 창업?벤처기업을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되길 바라며, 서울시의 창업보육시설 입주기업들이 안정적인 투자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등에서 운영 중인 창업보육시설에 입주해 있는 서울 소재 초기 창업?벤처기업들과 서울 혁신성장펀드 운용사 대표 및 심사역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