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긴급구호물자가 6일 오전 속초시청에 도착했다./사진=아이쿱생협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 이하 씨앗재단)이 5일 오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성과 속초 등 ‘국가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일대에 긴급구호물자를 전달하기로 했다.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산불에 이재민 약 4천 가구가 발생했다. 씨앗재단은 이들을 돕기 위해 컵라면과 생수 각각 1만 개씩(1500만원 상당)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2018년 아이쿱생협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보다 신속한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관련기관과 함께 행안부와 재난 수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긴급구호물자는 아이쿱생협이 협약 후 조성한 긴급재난지원기금으로 지원된다.

또한 아이쿱생협 재난위원회에서는 이번 산불 재난사태 지원에 일환으로 원주해맑은미소아이쿱생협과 춘천아이쿱생협과 함께 재난 현장 수습에 동참할 예정이다. 

씨앗재단 오미예 이사장은 “이번 구호물품이 많은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씨앗재단은 2010년 12월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사회양극화 현상 속에서 소외받고 있는 계층 지원, 유능한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장학금 및 학술연구비 지원,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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