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먹는 즐거움을 되찾아 드려요! 
‘맛있저염’ 김슬기(우) 김현지(좌) 대표 편 

2. 
닭고기 콩 두부 우유 과일 잡곡밥…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소중한 식품들이지만
사람에 따라 자칫 독이 되기도 한다는데요.

3.
바로 만성콩팥병(신부전증) 환자들의 이야기입니다.
국내 성인 7명 중 1명이 이 병을 앓고 있다지만,
본인 스스로도 모르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해요.

4. 
먹었을 때 몸을 해치는 음식들이 너무 많고 
심지어 물조차도 조심해서 마셔야 해서
환자들은 밥상 앞에서 ‘평생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5. 
콩팥병은 완치가 없는 병이니까요.

6. 
그런데 ‘동병상련’이라고 했던가요?
콩팥병을 앓고 실의에 빠졌던 한 청년이
자신은 물론 같은 환우들을 위해 용기 있는 도전을 했습니다. 

7.
청년의 이름은 김슬기. 그는 다짐했습니다.
“맛이 있으면서도 건강을 지켜주는 식사를 만들어 먹자.
그리고 나와 같은 문제를 가진 사람들과 식사를 나눠보자.”

8.
콩팥병 환자들은 나트륨을 줄인 ‘저염식’을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음식이 싱거우면 맛이 없다는 게 문제인데요.
맛있으면서도 해롭지 않은 식단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9. 
김슬기 씨는 다행히 그 뜻을 함께할 파트너 김현지 씨를
‘KAIST SE MBA’에서 만나 해법을 찾습니다.

‘SE MBA’는 행복나눔대나과 KAIST 경영대학이 전문적인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MBA 과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경영 전문 교수진의 수업을 통해 창업 노하우를 배우고, 해외 연수는 물론 업무 공간과 창업자금, 투자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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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MBA 4기 졸업생인 김슬기, 김현지 대표는
주식회사 ‘잇마플’을 세우고
맞춤형 저염식 식사 배송 서비스인 ‘맛있저염’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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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진단표를 개발하고
개인별 맞춤 요리를 개발?조리해서 판매하는 서비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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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리가 아닌 ‘안심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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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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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결은 소금 대신 된장을 사용해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마늘, 청양고추, 발사믹 식초 등 다양한 재료로
단맛, 신맛, 매운맛, 감칠맛 등을 활용해 풍부한 맛을 내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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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태 분석→맞춤상품 매칭→조리 및 생산→포장 및 배송
‘맛있저염’은 이렇게 네 단계를 거쳐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저염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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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김현지 대표는 환자나 그 가족들이
맛있게 먹으면서도 병을 잘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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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콩팥병뿐 아니라
식사에 제약이 많은 다른 질병의 환자식, 노인 식단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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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저염’의 요기라 환자들의 희망을 키워줄 
든든한 자양분이 될 것을 기대해봅니다.

이 기사는 행복나눔재단과 이로운넷이 콘텐츠 제휴를 맺고 공유함을 알려드립니다.
맛있저염 : https://www.facebook.com/microsalts
기사원문 : http://www.skhappiness.org/webzine/SVT/vol07/normal/ts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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