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점에 이어 오는 6일 서귀포시에 '청년다락' 2호점이 문을 연다. 청년다락은 제주 청년들의 소통·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 청년들의 소통·활동 공간인 ‘청년다락(多樂)’이 서귀포 지역에도 오픈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일 서귀포에서 ‘청년다락 2호점’이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공연과 퍼포먼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다락 2호점은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1층(150㎥)에 조성됐으며, 북카페, 공유부엌, 청년 회의실 등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1호점과 마찬가지로 서귀포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용 자격은 도내 청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단, 청년 회의실은 사전에 온라인(www.jejuyouth.com)으로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또한 제주도는 이날 ‘제3기 청년원탁회의’ 청년위원 67명과의 첫 만남도 갖는다. 

도는 창업청년, 이주청년, 청년농어업인, 청년활동가, 문화예술기획가, 미취업 및 취업 청년 등으로 구성된 청년위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제시된 의견을 청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간단회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함께하는 ‘희룡씨와 톡!톡!’이란 주제로 제주 도지사와 제주 청년들이 청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시간도 마련된다.

제3기 청년원탁회의는 향후 ▲일자리Ⅰ ▲일자리Ⅱ ▲활동 ▲주거 ▲문화 ▲농업 ▲관광 7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 분과는 분야별 청년문제를 발굴해 매월 1회 이상 정례모임을 통해 해법을 모색한다.

도는 향후 청년시설을 읍·면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청년들이 요구하는 정책 실현을 위한 ‘청년 참여예산제’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청년센터’와 ‘청년다락’ 운영을 통해 청년과 행정간 민·관 협력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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