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6년을 맞은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 가 오는 6일 뚝섬한강공원 광장에서 2019년의 첫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지난 2003년 첫 개장한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이듬해인 2004년부터 매주 시민들이 직접 재활용품을 사고파는 공식 장터로 자리잡았다. 작년까지 총 19만 팀이 참가하여 1천만 점의 물품을 재사용했고, 수익금 중 총 5억 2600만 원의 기부가 이루어졌다.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시민의 참여로만 이루어진다. 참가신청은 나눔장터 홈페이지(fleamar1004.com)를 통해 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판매 참가자를 선정한다. 시민들이 사용하던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할 수도 있다.

장터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운영되며,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혹서기 휴장을 할 예정이다. /사진=서울시

참가 신청은 장터일 기준 3주 전 화요일부터 2주간 받는다. 장터가 열리는 주 수요일에 최종 판매 참가 여부를 결정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신청자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추첨은 당해년도 기준으로 당첨 이력이 없는 판매 참가자를 1순위로 하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 재추첨을 실시한다. 기상악화 등으로 인해 휴장하면 예약이 연기되지 않으며, 판매신청 이력이 없어지므로 재신청하면 된다.

장터에 참가한 시민은 수익금의 일부를 자율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에 사용된다.

이외에도 장터에서는 친환경아이콘 페이스페인팅, 버리는 이면지로 종이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월은 환경, 5월은 가족 등 매달 테마에 맞는 별난장터도 운영한다. 나눔장터에서 자원봉사활동 및 재능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나눔장터 홈페이지(http://fleamarket.seoul.go.kr) 또는 전화(02-1899-1017)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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