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어린이책축제 '활짝! 숲속 책놀이터'를 오는 6일 토요일부터 한 달간 매주 주말마다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되며, 어린이와 가족들이 책을 통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 달간 매주 주말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에코라운지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사진=서울시

축제가 개최되는 ‘에코라운지’는 T6 커뮤니티 센터에 새롭게 조성된 책과 함께하는 시민 휴식 공간이다. 재생을 통해 탄생한 문화비축기지의 독특한 건축양식에 맞춰 실험적으로 공간을 구성해 공간 자체에서 모험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생명다양성 △생태환경 △제작과 놀이문화 △공원문화 △지속가능성, 생태예술 △도시재생 등을 주제로 한 도서를 에코라운지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책축제 '활짝! 숲속 책놀이터'는 ▲생태와 예술의 주제를 담은 그림책, 팝업북, 미디어북을 축제 기간 내내 만날 수 있는 상설전시와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주요 작가들과 함께하는 24개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문화마당에서는 가져온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피크닉존과 무동력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몸놀이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 먹거리를 가져온 시민은 문화마당 나무데크 피크닉존에 준비된 시민돗자리와 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다. 

어린이책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리사무소(02-376-8410)로 문의하거나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parks.seoul.go.kr/culturetank)에서 확인할 수 있고 사전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공원의 자연이 활짝 날개를 펴는 4월 한 달 문화비축기지에서 책이 활짝 열리는 어린이책축제를 통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생태와 문화를 체험하며 계절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문화비축기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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