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한겨레 지면에 소개된 <2011 윤리적 소비 공모전>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었죠.?‘착한 소비’에 대한 지혜를 함께 나누고, 윤리적 소비의 확산을 위해 해마다 열리는 공모전입니다.?이로운몰도 공모전 협력단체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지난 7월 1일부터는 '윤리적 소비 공모전'을 더 많은 분께 알리기 위해 트위터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어요. [이벤트 보기]

오늘 아침 윤리적 소비 트위터의 이벤트 알림 트윗을 RT하다가,
'윤리적 소비'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왠지 '윤리'라고 하면 좀 딱딱하고 어려운 느낌이잖아요.^^

정말 '살짝' ?몇 글자 적어보는 것이고요.?윤리적 소비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생생한 체험기 등은 공식 블로그(http://www.ethiconsumner.org)에서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어요.

자! 그렇다면, '윤리적 소비'는 무엇일까요?

'윤리적 소비'하면 아무래도 '공정무역'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공정무역 외에도?다양한 이슈들이 포함된 넓은 의미에서 사용되고 있지요. 쉽게 말하면 내몸, 그리고 우리가 사는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의식있는 소비를 뜻한답니다. 공정무역, 공정여행, 친환경제품, 로컬푸드 등과 관련된 모든 것이 '윤리적 소비'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이번 윤리적 소비 공모전 포스터를 보면,?"윤리적 생산을 이끄는 책임있는 소비,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친환경 소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적 소비,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자 자립을 돕는 공정한 소비" 등으로 설명하고 있기도 하죠.

여기서 질문 하나.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일도 '윤리적 소비'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띵똥~"

사회적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데 머물지 않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 판매하는 영업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줄이면, 사회적기업은 목적 자체가 '착한' 일을 하는 기업이지요. :)

영업활동을 통해 생기는 수익이 '사회적 가치를 재생산하는 일'에 쓰이기 때문에,?사회적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한다는 것은, ?곧 ?'윤리적 소비', '착한 소비'가 될 수 있습니다.?이러한 소비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고,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며, 공정한 거래가 오고 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거고요.

예를 들어, 장애인들이 100% 우리밀과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여 첨가물 없이 수제 쿠키를 생산하는 '위캔쿠키' 제품이 많이 팔린다면, 일하는 장애인들의 월급을 줄 수 있게 되고, 더 많은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이 제품을 먹는 우리들은 몸에 유해하지 않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먹게되니 건강도 생각하게 되는 '일석다(?)조' 소비가 되는 셈입니다. :)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소비하는 것은 곧 '윤리적 소비',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소비'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매년 ?7월 1일은 "사회적기업의 날"입니다. 올해에는 바로 지난 금요일이었죠.
사회적기업 주간을 맞아, ?사회적기업이나 윤리적소비에 대해 관심있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짧은 글 적어보았답니다.

나와 우리, 자연과 사회에 이로운 '사회적기업'에 대해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요.
이제는 제품 하나 구매할 때에도 사회적 의미를 생각하는 착한 소비자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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