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시민들의 것이다. 따라서 시민은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고 도시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서울시는 '2019 서울도시건축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을 통해 이 명제에 답을 찾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9월에 있을 제 2회 서울도서긴축 비엔날레'에 앞선 사전 심포지엄이다.

'도시건축' 분야의 글로벌 학술 전시 축제인 서울비엔날레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집합도시(Collective City) 개념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집합도시(Collective City)는 “어떻게 하면 도시가 다시 집합적인 가치, 인간중심의 공동체로 회복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심포지엄은 오전 글로벌 워크숍과 오후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오전 프로그램 서울비엔날레 글로벌 스튜디오에는 세계 각국 40여개 대학이 참여한다. 각 대학 스튜디오 리더들이 “집합도시”라는 주제로 각자 진행하고 있는 내용들을 발표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라운드테이블 토론회를 진행한다. 사회는 서울시립대 최상기 교수가 맡는다.

오후 프로그램인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집합도시(Collective City)”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에서는 각 도시들이 실험하고 있는 새로운 전략들과 새로운 도시 유형들을 다룰 예정이고, 이에 관한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이어 진행한다.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될 '제 2회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등 서울 도심에서 개최된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지난 서울비엔날레에서 세계 도시들이 대거 참여하여 세계도시의 문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며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는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하며, “이번 2회 서울비엔날레도 이보다 더 성공적인 비엔날레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2019 서울도시건축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은 3월 27일 오전9시 부터 진행된다. 관련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www.seoulbiennal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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