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1inchVR포스터./자료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씨네퀘스트(CINEQEST) 2019'에서 국내 기업 ㈜엠투에스가 '1inch VR'를 선보여 'BEST 애니메이션 VR'로 선정됐다. 엠투에스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VR/AR 기업육성 지원사업인 NRP(New Reality Partners) 선정기업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1월 'VR FEST 2019'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이다.

경기도 유망 VR콘텐츠 개발사 엠투에스는 올해 초 미국의 VR콘텐츠 어워드인 'VR FEST 2019'에서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미 한차례 국내외 주목을 받았다.

올 해 29주년을 맞이한 씨네퀘스트는 기존의 일반 영화제와는 다르게, 실리콘밸리의 기술력과 혁신 정신을 예술과 접목시키는 것을 추구하는 기술 집약형 영화제이다.

씨네퀘스트의 VR자문위원 구성을 보면 트리니티 VR, 바오밥 스튜디오, 삼성전자, SVVR 등 실리콘밸리 내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는 VR회사의 창립자와 임원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엠투에스가 자체 제작한 '1inch VR'은 공식 초청됐으며, 우수한 그래픽과 긴장감 있는 스토리로 기술력과 예술성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의 애VR애니메이션이라는 찬사를 거머쥐었다.

수상작품 '1inch VR'은 ‘'닐스의 모험'을 모티브로 하여 곤충 크기만큼 작아진 주인공이 마이크로 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으로, 어트랙션 및 시네마 버전으로 제작됐다. 올해 하반기까지 총 3편의 시리즈물로 제작된다.

현재 중국의 '디지털도메인스페이스'와 '씨제이포디플렉(CJ 4D PLEX)' 등 국내외 유수 업체를 통해 배급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의 VR시네마배급사 '아아이코닉엔진' 등으로부터 배급 제안을 받아 계약 검토 중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 육성한 국내 콘텐츠 기업이 국제 어워드를 거쳐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얻고 있는 셈이다.

이태희 엠투에스 대표는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고 연이은 수상으로 자신감이 생긴다"며 "앞으로 1inch의 세계관을 확장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국내 VR/AR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VR/AR어워드 참가를 종합 지원하는 '글로벌 VR/AR 어워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4월 1일(월)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온오프믹스(https://onoffmix.com/event/172460) 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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