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베트남 캐슈넛과 도내 생산된 콩을 결합해 만든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캐슈두유'./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지난해 베트남 공정무역 인증 캐슈넛과 파주?오산시에서 생산된 콩을 더해 만든 ‘캐슈두유’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캐슈두유와 같은 공정무역 제품을 개발하는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및 중소기업을 내달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사업’은 저개발국 생산자의 연대 및 공정한 세상 구현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공모는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개발 △공정무역 제품 개발 등 2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개발’ 분야는 경기도 생산품과 공정무역 인증 생산품을 결합한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 당 최대 4000만원이 지원된다. ‘공정무역 제품 개발’ 분야는 공정무역 인증 원료를 활용한 제품 생산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기업 당 최대 3000만원이다. 

도내에 본사 또는 제조시설이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 또는 중소기업으로 업체 간 컨소시엄(2개 이하)을 구성해도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들이 우수한 공정무역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컨설팅, 공정무역 인증 등 제품 기획부터 출시 이후 마케팅, 온?오프라인 판매 등 지속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도는 시장경쟁력, 제품 판매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분야당 2개 이상의 기업을 선정해 내달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www.kgcbrand.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공정무역 제품개발 지원사업은 생산국가와 소비국가의 연대경제를 실현하는 작은 실천”이라며 “역량있는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및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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