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19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결과, 1억8552만원의 예산에 따른 14개 사업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15일까지 접수된 공모 사업의 적합성, 효과성 등에 대한 내·외부 전문가의 사전심사와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4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성평등 정책 전담부서 신설 후 시행되는 첫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제주여성, 4·3의 기억 3–4·3 여성구술채록 ▲제주도민 성평등 의식 실태조사 ▲양성평등 열린 아버지학교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 ‘모두락(樂)’ ▲생활 속 성불평등 용어개선 사업 등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별로 사업추진 과정에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의 실질적 양성평등 인식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제주어로 풀어보는 양성평등이야기 교육 등 총 15건의 사업을 선정해 1억1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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