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수강생들이 올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목표로 지역연계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와 서북권역 구청등 정부기관과 지역 내 사회적경제 민간 기관과 협력해 지역문제를 발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목적이다.
서북지역 대학과 연계해 공동프로젝트 ‘실험하는 도시’도 계획했다.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명지대 등과 연계해 학생들의 지역연계프로젝트를 서울시 및 서대문구 정책으로 제안한다.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리더과정은 비학위 9개월 과정으로, 지난 14일 개강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이화여자대학교가 주관하는 교육으로, 올해 1기를 모집했다. 17개 대학 30개 학과에서 사회적경제 및 사회 혁신에 관심 있는 학부생 67명이 모였다. 사회적경제 리더과정을 운영하는 대학교는 올해 이화여자대학교, 성공회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전주대학교 등 4개다.
1, 2학기 동안 14개 전공융합의 다학제 교과과정과 함께 현장밀착형으로 지역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해 11월에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한다. 또한, 여름방학에는 해커톤 프로그램, 인턴십 및 해외탐방이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 분야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포럼, 네트워크 등에 참여한다.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협동과정 조상미 주임교수는 “다양한 학과에서 온 학생들이 각자의 방법과 전문성을 살려서 사회혁신과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훌륭한 인재들로 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학과 현장, 대중이 함께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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