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세계 공정무역의 날입니다. 어린이날과 같이 특정한 날짜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 공정무역협회 WFTO(World Fair Trade Ogarnization)가 매년 5월 둘째주 토요일을 세계 공정무역의 날로 지정하고 있습니다.?이날은 전 세계 70여국에서 자발적인 축제와 행사가 열리죠.


올해는 둘째주 토요일이 14일이네요. 이날 한국에서는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오후 4시부터 열릴 폐막식에선 자우림의 김윤아가 인사말을 하고 한희정, 임주연, 무중력소년, 바이바이배드맨, 원펀치가 공연한다고 해요.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괜찮겠죠? ^^

요즘에는 공정무역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많은 분들이 공정무역 제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공정무역의 방식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번에는 이로운몰에서 판매되는 공정무역 상품의 기준으로 공정무역의 의미를 되새겨 볼까 합니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국내에서는 '생산지를?무역의 대안이라는 뜻'에서 '대안무역' 혹은 '생산지에 희망을 만드는 무역'이라는 뜻에서 '희망무역'이라고도 불립니다.? 생산자와 기업들의 경제적 불균형을 바로 잡고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를 자극하기 위해서 유럽에서 시작된 운동입니다.

그럼 왜 이런 윤리적 소비 운동이 시작되었을까요? 이는 생산자에게 공정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고 생산자의 자립을 도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코코아, 커피, 목화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노동력이 필요합니다. 주로 아프리카와 동남아국가에서 생산되는데, 기존의 무역 구조는 땀 흘려 일한 생산자의 수입은 형편없고 중간도매상과 대형업체 배만 불리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우리가 커피를 정당한 금액으로 구매하여도 커피생산자가 노동 착취를 당하며 흘린 눈물을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구조적 모순을 개선하기 위해 생산자와 직접 공정한 거래를 하여 정당한 가격을 지급하여 생산자 스스로 일어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공정무역입니다.



다음백과사전에는 공정무역이 이렇게 소개되고 있네요.

"공정무역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존중에 기반하여 생산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교역을 하는 무역협력이다. 또 국제무역이 보다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힘쓰는 사회운동을 말하기도 한다. 전통적 의미의 무역에 대한 대안적 접근으로서의 공정무역은 특히 제3세계 소외된 지역의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보다 좋은 무역조건을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장해줌으로써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공정무역은 경제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생산자들을 위한 기회의 창출, 투명성과 책임성, 생산능력 배양, 공정한 가격의 지불, 양성평등, 합리적인 노동조건, 환경보호 등의 원칙에 입각하고 있으며 교역품목은 주로 수공예품, 커피, 코코아, 차, 바나나, 꿀, 면, 와인, 과일 등이다.
공정무역은 1946년 미국의 시민단체인 텐사우전드빌리지에서 푸에르토리코의 바느질제품을 구매한 것이 최초이다. 영국에서는 1950년대 후반 옥스팜 상점에서 중국 피난민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팔면서부터이다. 이후 1960년대에 국제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IBRD),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가난한 나라를 돕는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나자 전통적인 원조와 개발방식에 회의를 품은 옥스팜과 네덜란드의 페어 트레이드 오가니사티에 등이 대안으로 시민운동의 일환인 공정무역조직과 단체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단체들은 대부분 남반구에 속한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빈곤한 나라에 들어가 풀뿌리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가난한 농부와 노동자들이 스스로 조합을 만들어 환경친화적으로 생산물을 생산하도록 교육훈련 및 자금을 지원하였다.
1973년 오가니사티에는 과테말라에 있는 소농의 협동조합에서 첫번째 공정무역커피를 수입했으며, 이후 수입품목이 차, 카카오, 설탕, 포도주, 과일주스, 견과, 향미료, 쌀 등으로 늘어났다. ..(하략..원문 보기 )"

윤리적?소비를 지향하는 이로운몰에서도 다양한 공정무역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피스커피?브랜드숍 보기

5월말까지 공정무역의날 기념 무료배송 이벤트를 하고 있는 '피스커피'는?동티모르의 비, 바람, 햇빛이 키운 건강한 야생커피에요. 동티모르의 로뚜뚜, 카브라키 마을의 농민들과 YMCA가 함께 커피 생산을 위한 생산자조합을 구성해 100% 수작업으로 정성스럽게 수확했지요. 부드러운 맛과 그윽한 향이 무난하지만 깊은 풍미를 내서 사무실 등 많은 분들이 있는 공간에서 자주 사시곤 해요.

기아대책행복한나눔 브랜드숍 보기

5월 공정무역의 날 기념으로 10% 할인 행사를 하는 행복한나눔의 공정무역커피는 지금 이로운몰 사무실에서 마시고 있는 커피입니다 ^^ (이로우너들은 여러가지 공정무역 커피를 돌아가면서 마시고 있어요) 뒷맛이 깔끔하고 향이 가벼워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는 맛이에요. 멕시코 치아파스의 오래된 공정무역조합 '마야비닉'에서 생산했는데 IMO 유기농인증과?FLO 공정무역인증을 둘 다 받은 곳이에요. 행복한 나눔은 ?기아대책이 만든 사회적기업인데요, 수익금은 북한 아프리카 등 저개발지역에서 굶주리고 있는 이웃을 위해 쓰인답니다. 친환경라이스칩은 맛도 재료도 좋아서 아이들이나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 인기가 좋아요.

???? 아름다운커피 브랜드숍 보기

?아름다운커피는 다양한 커피 산지와 카카오 산지의 거래를 통해 생산 지역 오지마을 어린이 교육지원 사업과 장학 사업을 펼쳐가고 있습니다.?'아름다운 커피' 시리즈는?희말라야의 선물, 안데스의 선물, 킬리만자로의 선물 등 산지별로 다른 풍미의 커피를 공급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요. 홍차 생산지로도 유명한 네팔산 고급홍차를 대안무역 즉 공정무역으로 들여와 좋은 호응을 얻고 있죠. 아름다운'초코렛' 도 인기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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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의꿈 브랜드숍 보기

(사)동북아평화연대가 만든 사회적기업, 바리의꿈은 연해주? 청정벌판에서 고려인들이 재배한 유기농콩으로 청국장을 만들어 국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정치, 경제적인 이유로 고국을 떠난 연해주 고려인들의 자활을 돕고 있지요.??한의학 박사이신 배한호?한의사님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청시'는?차가버섯을 함유한 유기농청국장을 넣은 효모 제품이에요. 변비, 숙취, 아이들 민감한 장으로 고생하시는 분들한테는 벌써 입소문이 났다지요^^ 청국장과 된장은 깊은 맛으로 고정팬이 있고요.?지금 이로운몰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국된장 체험단 을 통해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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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트레이드코리아 브랜드숍 보기

?사회적기업 페어트레이드코리아의 패션브랜드 '그루(g:ru)'는 과하게 가공하지 않고 소재의 느낌을 잘 살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고요, 몸을 과하게 구속하지 않는 스타일로 입을수록 편안합니다. 그루는 유기농 면을 비롯해 각종 천연 섬유에 유독하지 않은 성분으로 염색한 원단을 사용해요. 이 원단들은 아시아 여성들이 정성껏 만든 것이랍니다. 그래서 옷의 질감에 예민한 사람이라도 안심하고 입을 수 있습니다.


공장에서 찍어낸 획일화된 스타일이나 너무 빨리 변하는 유행의 속도에 멀미가 나는 분이라면, 그루(g:ru)로 눈을 돌려보세요. 똑같은 디자인이라도 조금씩 다른 느낌이어서 참 좋답니다. 몸에 편안하고 피부에 좋은 옷을 입는 건 내게 좋고, 이 옷의 판매수익이 아시아 가난한 여성들의 자립과 생활방편으로 쓰이는 건 덤으로 얻는 보너스 같은 거죠.? 그루의 아마씨 쿨링안대(사진)는 선물용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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