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원순환마을 사업에 참여한 '의왕 바람개비 마을'의 활동 모습./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폐기물 순환에 나서는 마을 공동체에 2억 47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2019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 모임, 동아리 등을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원순환마을 만들기’는 마을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억 4700만원으로, 2개 부문별로 각각 5개씩 총 10개의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마을에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는 ‘주민역량강화 마을(1단계)’ 부문과 사업 참여 경험과 환경 개선사업 역량을 갖춘 마을에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하는 특화?심화 마을 부문(2단계)로 구분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마을은 오는 5월부터 △자원순환 의식 개선을 위한 강의·캠페인 등 교육활동 △재활용 분리수거함, 업사이클링, 나눔장터 등 자원순환 실천 활동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교육·실천·홍보 등을 통해 마을 환경문제 해결 기반을 조성하고, 마을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활동을 펼친다.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사업에 참여한 양평 병산2리 주민들의 활동 모습./사진=경기도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경기도나 사단법인 더좋은공동체,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천양식을 내려받은 뒤 이메일 또는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수원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사업공개 설명회를 열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경기도 관계자는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자원순환을 넘어 지속가능한 마을과 삶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역량 있는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 공동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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