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가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 포스터를 제작했다.

1919년 4월 11일은 3.1운동 직후 조국 광복을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조직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는 100주년을 맞아 기념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한다.

포스터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숫자 ‘100’을 중앙에 배치해 강조했다. 100에서 원은 태극을 나타내는 빨강과 파랑을 사용했으며, 빨강 원에는 지난 대한민국 100년을, 파랑 원에는 새로운 100년의 시작점이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이라는 것을 담았다.

‘100’ 숫자의 배경사진은 임시정부 수립 초기의 사진들이며, 전체 배경으로 ‘0411’ 패턴을 사용해 특징을 살렸다.

포스터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국회, 고등학교, 대학교, 공공 도서관, 독립운동 기념단체, 독립운동사 연구자 등 5400곳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는 2004년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 기록과 생존자들의 증언을 수집·보존·연구하는 일을 이어왔다. 오는 4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전면 재검토 중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이 쉬면 아이 돌봄에 어려움이 생기는 등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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