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민간에 위탁 운영했던 국공립 어린이집을 앞으로는 서울시가 직접 운영한다. 오늘(11일) 서울시청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을 통해서다.
사회서비스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검토 제안한 사회서비스원 초기모델 ‘사회적 일자리공단’으로 시작했다.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시민참여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국공립어린집 운영을 필두로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관련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주요사업은 ?‘종합재가센터’ 설치 및 운영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직접운영 ?민간 서비스기관 지원 ?서비스 품질관리 등이다.
앞서 언급한 국공립 어린이집은 대부분 민간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사회서비스원은 내년부터 신축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대상으로 연차별 5개소 씩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종합재가센터는 장기요양, 노인돌봄, 장애인 활동지원 등 각종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통합?연계하여 제공하는 시설로 2019년 하반기 권역별 4개소를 시작으로 향후 전 자치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초대 원장은 주진우 전 서울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맡는다.
주진우 원장은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비전을 선포했다. ‘공공이 책임지는 사회서비스 창출’을 주제로 ?종사자 직접고용과 직접서비스로 일자리 질과 서비스 질 개선 ?민간 사회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한 공공-민간 동반 발전 전략 마련 ?보육-요양-장애인활동지원 등 주요 서비스 정착 뒤 서비스 확대 ?이용자 편의 확대와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 등 내용을 담았다.
이와 더불어 설립취지에 맞는 성공적인 사회서비스원 안착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민간 협력 강화, 지속적인 이해관계자 소통 방안도 발표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마포구 공덕동 포스터타워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향후 직원 채용 및 교육, 산하기관 설치 등 준비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출범으로 사회서비스 공공 인프라가 확대되고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사회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대하며, 더불어 모든 계층이 경제성장의 혜택과 복지서비스를 고루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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