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인구의 유출 방지 및 유입 장려를 위한 ‘청년인재 육성 발굴 종합 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지역 청년 인구의 유출 방지 및 유입 장려를 위한 체계적이고 중기적인 종합 정책 수립에 나선다. ‘청년이 꿈을 키우고 이루는 제주’를 비전으로 인재 양성, 취업, 창업, 생활?주거, 문화?여가, 참여?활동 등 6개 분야에 603억 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인재 육성 및 발굴에 관한 종합 계획’을 7일 발표했다.

도는 전문가 자문, 국내외 벤치마킹, 민관 TF 운영회의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 ▲청년인재정책 총괄조정 ▲다각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 추진 ▲지속가능 청년인재육성 기반 조성 등 3대 추진전략과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청년인재정책의 중복 조정 및 방향 설정을 위해 청년사업 공유, 유사사업 조정, 추진상황 점검, 예산반영 추진 등의 총괄 체계를 정립했다. 

또한 통계청과의 협업으로 ‘제주청년통계’를 구축, 청년인재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이 자신의 여건에 맞는 정책을 검색할 수 있는 청년인재정책 정보 사이트도 개설할 계획이다. 

다각적이고 차별화된 인재육성을 위해 도외에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외활동,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과 같은 우수 프로그램을 도입·지원한다. 아울러 도내 대학들에 채용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취업 연계 및 현장 중심의 지역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지속가능한 청년인재육성을 위한 제도 설계 및 시설 구축 등도 중점 추진된다. 

청년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새로운 인재상에 부합하는 우수인재 발굴·활용을 위한 지역인재 POOL을 확충하기로 했다. 

나아가 향후 조성될 (가칭)청년활동복합공간에 청년들의 진로설정을 위한 직업체험관, 강연장 등을 신설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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