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늘(7일) 오후 2시 전통시장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울산발전연구원, 구·군, 지역 사회적경제 지원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은 향후 울산 사회적경제 발전방향과 추진목표 및 전략을 제시하고 인프라 구축 및 세부지원사업 등 구체적 시행계획을 담을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울산발전연구원이 맡아 8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2020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사회적경제 여건 및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외 지원 정책 및 사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주체와 시민 대상 설문조사도 실시해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는 경기 침체와 저성장에 따른 실업률 증가 등 지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 해결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업·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산업 기반시설(인프라)을 가지고 있는 만큼 관련 인적·물적 기반시설(인프라)과 특성을 잘 연계·반영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사회적경제 성장 지원 기반(플랫폼) 구축과 지원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울산 지역에서는 125개의 사회적기업과 41개의 마을기업, 259개의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으며, 울산시는 「울산광역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더불어 올해 초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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