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회적기업전문인력' 과정의 수업 현장. 11명의 경력인턴 중 8명이 정식 고용으로 이어졌다. /사진 제공=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이 중장년층에 경력인턴 기회를 열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올해 50+세대를 위해 4분야의 '경력인턴과정'을 마련한다. 분야는 각각 '사회적기업전문인력' '시니어비즈니스전문인력' '장년인재서포터즈' '군인멘토창업'이다. 

참여자는 관련 교육을 수료 후 인턴십 과정을 거쳐 정식 고용으로 연계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중부캠퍼스의 '사회적기업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11명이 사회적기업에서 인턴으로 활동, 최종 8명이 전문 인력으로 고용되기도 했다. 

재단은 먼저, 사회적기업에서 활동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회적기업전문인력'에 25명, 시니어산업 현장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시니어비즈니스전문인력' 과정에 2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시 50플러스 중부캠퍼스 1학기 과정에 강의가 개설된다. 

기획, 인사, 노무, 영업, 마케팅, 홍보, 교육훈련, 회계, 법무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분야에 5년 이상 근무한 50+세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내달 6일부터 19일까지 50+포털에서 수강신청하고 참가 신청서를 재단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시니어와 기업 간의 ’매칭데이’를 통해 인턴으로 활동할 기업이 결정된다. /사진 제공= 서울시50플러스재단.

재단은 이번 경력인턴 양성과정에 더 많은 50+세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달 오후 2시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50+의 서재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사전 신청은 25일부터 50+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이번 과정은 은퇴한 50+세대들이 경력인턴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 새로운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일자리도 모색하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이후 실질적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모델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