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은 22일 성공회대와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 연구자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아이쿱생협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는 향후 5년 간 성공회대학교(이하 성공회대)의 연구자 양성과정에 5억5천만 원을 후원한다. 

아이쿱생협은 성공회대와 22일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 연구자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쿱생협은 성공회대에 향후 5년 간 5억5천만 원의 후원금을 지급한다. 성공회대는 이 후원금을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 석박사과정생들의 장학금(2억5천만원), 협동조합경영 및 사회적경제 연구 전문 교수를 지원하는 아이쿱펠로우 운영기금기금(3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2일 협약식에는 박인자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회장과 김기석 성공회대학교 총장을 비롯하여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 장승권 교수 및 이상훈 교수, 김형미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장과 최은주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성공회대는 지난 10년 동안 아이쿱생협이 지원하는 아이쿱장학금으로 협동조합경영학을 전공하는 석?박사과정을 운영해왔다. 그동안 배출된 37명의 석사 졸업생들은 협동조합·사회적경제 관련 연구자가 되거나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에서 현장 실천가로 활동 중이다.

또한 2014년 처음 설치된 협동조합 경영학 박사과정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협동조합 경영 관련 연구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올해 2월 박사과정 재학생 및 수료생 17명 중 첫 박사학위 취득자를 배출했다.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32편,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 74편과 저서·번역서 2권이 협동조합 경영학과의 연구 성과를 보여준다.

김기석 총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5년, 이론 연구자와 현장 실천가, 컨설턴트 등의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다양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사회변화를 이끄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인자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장은 “지금까지 성공회대 협동조합 경영학과 교수?학생들이 꾸준하게 연구성과를 만들어내고 현장에서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아이쿱펠로우제도를 통해서 협동조합 연구에 전념하는 청년 연구자 양성과 국내외 협동조합 연구자 교류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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