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1일 오후 3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지역 산ㆍ학ㆍ관 30개 기관과 일자리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빈 일자리 채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0개 기관은 참여주체 간 원활한 정보 제공 및 교류를 지속하는 한편 ▲산업계의 양질의 일자리 공급 확대 ▲교육계의 지역 산업계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 ▲좋은 일자리 창출과 빈 일자리 채움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교육감, 제53사단장, 고용노동청장, 중소벤처기업청장, 부산대ㆍ동명대 총장 등 관?학계 관계자와 상의 회장을 비롯한 녹산국가산단 경총회장, 부산은행, 롯데호텔, 서원유통, 에어부산 등 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지난해 8월 27일 체결한 ‘부산 1만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이다. 시와 상의를 비롯한 관계기관, 지역기업 및 협회?조합, 대학, 이전 공기업 등 30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지역 내 일자리 문제 해결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빈 일자리 채움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으기 위해 준비됐다.
부산시는 "부산지역은 고용률과 취업자수가 작년 9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나, 12월부터 다시 2개월 연속 감소 추세로 돌아서는 등 고용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부산시 지역의 기관?단체가 일자리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았으며, 민관협력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 체결 후 지역 내 노동 공급자인 학계와 노동 수요자인 산업계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일자리 톡톡(Talk Talk)’ 시간도 가졌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올해 일자리 정책은 지역의 기업?기관?단체와 함께하여 어려운 분야는 지원하고, 미래먹거리에 투자하여 현재의 일자리는 유지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좋은 일자리가 아주 단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가 모두 ‘일자리 창출의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 한다면 생각 이상의 성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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