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의 프로젝트 모금을 확대한다./사진=카카오

사회적경제 조직의 투명한 크라우드펀딩을 위해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나선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의 프로젝트 모금이 확대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같이가치에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프로젝트가 많아지면서 이들의 기부금 투명성을 제고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두 기관이 손을 잡았다. 

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함께일하는재단의 협력으로 외부 심사위원들이 소셜벤처의 모금함을 심사하고, 조성된 기부금을 결제 수수료 없이 해당 프로젝트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같이가치(together.kakao.com)에 개설된 사회적경제 영역 프로젝트에 후원을 희망하는 개인은 직접 기부에 참여하거나 모금함 사연을 응원, 공유 또는 댓글만 달아도 카카오가 1건당 100원씩 자동으로 기부를 진행한다.

박지영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지난해 같이가치에서 2번의 캠페인을 통해 소셜벤처의 공익 활동이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의 자생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 2007년 국내 1호 사회적기업을 기획·창업한 사회적기업 지원조직으로 지금까지 200여 개의 사회적기업을 인큐베이팅했다. 9년째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진행한 경험과 노하우로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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