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빅워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내달 23일 '무궁화런'을 연다./사진=빅워크

‘걷기’를 통해 나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면?

사회적기업 ‘빅워크’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23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무궁화런: 하나의 꽃이 되어’를 개최한다.

빅워크는 GPS로 보행 거리를 측정해 10m를 걸을 때마다 ‘1눈(NOON)’이라는 가상의 화폐를 적립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무궁화런’은 빅워크가 기획한 달리기 대회로, 참가비 일부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대회는 기록을 측정하지 않는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5km 달리기 코스와 걷기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 9000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빅워크가 ‘무궁화런’을 위해 특별 제작한 맨투맨 티셔츠 등 5만원 상당의 굿즈가 제공된다. 

빅워크 측은 “일시적인 태극기 게양보다 일상에서 직접 나라 사랑을 실천해보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평소 보기 힘든 나라꽃인 무궁화를 맨투맨 티셔츠에 담아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을 피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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