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조성, 도시 양봉 등 서울시 내 도시농업을 실천하는 공간은 지난 2011년 29ha에서 2018년 177ha로 지난 7년간 5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시는 도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도시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도시농업 분야 사업 운영단체’를 오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시농업 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생활 속에 도시농업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당 최대 30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공모사업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도시농업 민간단체 공모사업 ▲소셜다이닝 텃밭인생극장 사업이다.
‘도시농업 민간단체 공모사업’은 △텃밭 조성 및 운영 △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 운영 △도시농업 홍보 △자원순환을 통한 도시농업 실천 △도시양봉 활성화 △자유제안 등 6가지 분야다.
‘소셜다이닝 텃밭인생극장’은 2019년도 시민참여 예산사업이다. 텃밭을 소셜다이닝 공간으로 활용해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공동체형성을 위한 밥상나눔, 역할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주 사무소를 두고 도시농업 관련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및 법인,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정관의 사업내용에 도시농업 활동을 명시하거나 최근 2년간 관련 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내용, 추진방법 등을 종합해 심사 및 선정한다. 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 등을 내려 받아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오는 12~15일 서울시청 도시농업과(무교별관 14층)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도시양봉 및 텃밭보급 등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도시농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도시농업에 대한 체험 접점을 넓혀갈 수 있도록 민간단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 및 참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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