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사랑의 온기(溫氣)나눔' 기금전달식에 참석한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김성윤 한전 상생발전본부장(네번째),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다섯번째). /사진 제공=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대표 사장 김종갑, 이하 '한전')와 전국전력노조(위원장 최철호)가 소외 계층에 따뜻한 설을 선물했다.

한전은 광주와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억 5천만 원을 전달하고 31일 전남 한국전력 나주 본사에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관내 복지시설 5개소에도 공기청정기와 절전형 히터 등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취약계층이 미세먼지 위협과 추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같은 날 기금 전달식에 이어, 한전은 나주시 소재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물품 전달을 시작했다. 물품을 지원받는 복지기관 5개소는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 나주시 노인복지관, 백양 실버타운, 부활의 집, 푸른동산이다. 

기부물품은 한전이 적립해 온 ‘지역사랑기금’으로 구매했다. 한전이 지역에서 매월 무료 상영하는 '빛가람 영화관'의 관람 인원 1인당 3천원씩 한전과 직원들이 모아 마련한 기금이다.

김성윤 한전 상생발전본부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온기(溫氣)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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