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이 프로젝트 설계법, 스토리텔링, 데이터 분석 등 펀딩 성공을 위한 노하우를 창작자들에게 전수했다.
텀블벅은 지난 29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소셜 임팩트를 위한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참석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공익적 성격의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설명 및 잠재 창작자를 발굴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중의 관심과 공감을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에 적합한 모델이다. 텀븍벅 측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단순히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데 그치지 않고 제작 과정에서 사회, 인권, 환경적 가치를 지키고 후원자들이 생활 속에서 해당 사회 문제를 기억하고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부에서는 크라우드펀딩과 사회적 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전달하고, 텀블벅이 가진 장점 등을 설명했다. ‘작은 소녀상’으로 전국적으로 일본 군위안부 이슈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 프로젝트를 비롯해 부상 소방관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복을 재활용해 가방과 지갑을 만든 ‘러닝타임30’ 프로젝트 등 주제별, 분야별 성공 사례도 소개됐다.
2부에서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설계를 위한 노하우를 짚어주는 시간이 이어졌다. 펀딩 프로젝트 설계 및 스토리텔링, 홍보 방안 및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운영 방안 등을 설명해 창작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예비 창작자는 물론 기창작자들까지 크라우드펀딩과 텀블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텀블벅을 통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북 펀딩·셀프케어·동네의 재발견…텀블벅이 본 2018년 10대 트렌드
- 연대기금 출범...민간·지역 주도의 사회적금융 미래 그린다
- 스토리 때문에 펀딩을 주저했다면?…카카오같이가치가 도와드려요
- “사랑의열매, 사회적경제 등 새 조직과 협업할 때다”
- [신년기획 Ⅲ-세상을 바꾸는 작은 돈] 끝. 크라우드펀딩이 바꾸는 미래, 전문가 3인에게 듣다
- 한전-노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 전달 "온기 가득한 설 되길"
- "평창 올림픽 1년을 함께 합니다" 1주년 전국 릴레이 공연
- 행안부-SKT, 데이터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 MOU 체결
- "발달장애 친구들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보태주세요"
- 커피?머그컵으로 새기는 ‘기억문화’…베를린여행 크라우드펀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