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어스 멤버 (왼쪽부터) 수화, 지송, 혜정, 진현. /사진제공=엶엔터테인먼트.

이것 하나만 간직해줄래 꼭 행복이 올 거란 걸
귀를 막고 느껴봐 작은 한숨은 커다란 호흡이 되어
모든 것이 바라는 대로 이뤄지는 순간
아무 걱정하지마 지금 이 순간만큼은 모두 잊어도 돼
꿈이어도 괜찮아 아픈 상처도 눈물도 여기엔 없으니
내가 손 잡아줄게 내가 먼저 다가갈게   

-백일몽 가사 중 일부

걸그룹 플로어스(flor_us)가 31일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로하는 신곡 '백일몽(白日夢)'을 발표한다. 

소속사 엶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월 18일 발매된 플로어스(flor_us)의 첫 번째 미니앨범 플로어[스]쿨(flor_u[s]chool)의 미발표 수록곡 백일몽(白日夢)이 31일 정오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플로어스(flor_us)의 첫 번째 미니앨범 플로어[스]쿨(flor_u[s]chool)은 학교폭력 문제를 노래하는 앨범으로, 학교폭력 방관자에게 이야기하는 ‘Voice(부제: 슬픈 이의 목소리)’와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전하는 ‘Masquerade(부제: 파티는 모두 끝났어)’로 구성돼있다. 

이번에 발표하는 백일몽(白日夢)은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아픈 현실을 잊고 꿈에서라도 행복을 찾고 싶은 마음을 이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플로어스(flor_us) 멤버 수화가 어릴 적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작사해, 피해자들에게 힘을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지난달 데뷔한 걸그룹 플로어스(flor_us)는 사회적기업이 배출한 최초의 걸그룹으로, 다양한 사회의 가치를 가사에 담아 이야기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철우 엶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이돌의 영향력이 사람들에게 보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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