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신용보증기금 이사(왼쪽)가 이병학 중앙자활센터 원장(오른쪽)과 함께 25일 서울 서대문구 중앙자활센터에서 열린 '자활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비금융지원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중앙자활센터가 자활기업의 금융?비금융지원을 위해 힘을 합친다.

중앙자활센터가 신보에 50억 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자활기업에 협약보증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25일 서울시 서대문구 중앙자활센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활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비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활기업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자활기업의 금융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자활기업의 성장을 통해 빈곤과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의 지원대상은 중앙자활센터로부터 ‘지원대상 자활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신보는 중앙자활센터의 특별출연금 44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4억원을 재원에 보태 총 356억원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100%)과 보증료(0.5% 최저보증료율)를 우대 적용하며, 중앙자활센터의 보증료 지원금을 통해 0.2%p의 보증료를 5년간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총 9억 원 규모의 경영컨설팅도 지원한다. 신보가 7억 원, 중앙자활센터가 지원금 2억원을 더했다.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 재무?회계, 생산관리 등 자활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컨설턴트가 진단과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금융?비금융지원을 병행하는 Two-Track방식의 집중지원은 자활기업을 활성화시키고 저소득층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보는 중앙자활센터와 함께 빈곤과 양극화를 극복하고 사회적 가치실현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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