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랩‧발라드로 부르는 ‘3.1운동 100주년’…서울시, 음악 공모전 개최
록‧랩‧발라드로 부르는 ‘3.1운동 100주년’…서울시, 음악 공모전 개최
  • 양승희 기자
  • 승인 2019.01.2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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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자긍심 높일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음악(我音樂)’ 내달 20일까지
3.1운동 현대적‧대중적으로 알릴 자유 주제‧장르의 창작곡 모집해 공개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같은 대한민국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물이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날을 길이 빛내자                - 3.1절 노래

서울시가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드높일 자유로운 장르와 주제의 음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 항일 저항 운동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선정곡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콘서트와 8.15 광복주간 기념행사 등에서 공연으로 만나게 되며, 음원 사이트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1946년 당시 문교부 의뢰로 만들어진 3.1절 노래가 기념행사에서 제창되고 있지만, 서울시는 이번 100주년을 기념래 록, 랩, 발라드, 가곡, 동요 등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기념곡을 제작해 3·1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 명칭은 ‘기미독립선언서’ 서두의 “오등(五等)은 자(玆)에 아조선(我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를 활용해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음악(我音樂)’으로 정했다.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창작 기념곡을 공모해 공개한다./사진=서울시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창작 기념곡을 공모해 공개한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총 8팀(곡)을 선정해 음원 녹음을 지원하고, 우수팀 4팀을 선정해 음원제작비를 지원한다. 선정곡은 서울시 2차 창작물(1인 미디어) 등을 통해 많은 대중이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8팀에게 서울산업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 녹음시설을 무료 대관해 음원 녹음을 지원하며, 우수팀 4팀에게 곡당 400만원의 음원제작비를 지원한다.

공모전 참여대상은 순수창작곡 제작이 가능한 개인 및 단체이며, 서울시가 주최하는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연이 가능해야 한다. 음원제작비는 창작자 명의의 개인사업자,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업체(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 또는 등록업체 소속 창작자에 한해 지원된다.

서울시는 서울산업진흥원을 통해 1인 미디어 창작자 250팀(음악 분야 19팀)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창작자를 통해 2차 창작물을 제작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 공모전을 통해 젊은 세대 또한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 콘텐츠가 만들어지길 기대하며,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항일 저항 운동이 음악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에 참여할 개인 및 단체는 서울시 또는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류 양식을 받아 내달 20일까지 데모음원과 함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3·1운동 포함 항일운동 관련 순수창작곡으로 록, 랩, 발라드, 가곡, 동요 등을 포함하는 대중음악 장르의 곡(연주곡 제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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