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금융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도내 성장기 사회적경제 기업을 모집한다. /이미지=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직무대행 임춘봉, JDC)가 도내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에 본격 나선다.

JD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차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 사업’의 대상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JDC는 작년 1차 지원 사업을 통해 총 6개 기업에게 금융지원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해오고 있다. JDC에 따르면, 2018년 이 기업들은 2017년 동기 대비 매출 55%, 고용인원 약 25% 증가를 이뤘다.

이번 2차 사업에 선정되는 10개 기업은 기업별 3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무이자 금융지원과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받게 된다. 사업계획, 지역사회 공헌도 및 사회적 가치, 상환 가능성 등을 심사해 지원 규모가 결정된다. 이후 성과 우수 기업 3곳에는 총 4천만 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제주 소재 성장기 사회적 경제조직(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으로, 설립 3년 이상 또는 연매출 4억 이상인 성장기 기업이다.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등 도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거나 제주의 장점과 특색을 살린 기업을 지원한다. 

사업 설명회는 23일 오후 2시 제주사회적경제센터 몬딱가공소 대강당(제주시 중앙로 165 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JDC 홈페이지) 또는 (재)한국사회투자(Tel. 02-2278-754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석 JDC 홍보협력실장은 “금융지원과 맞춤형 판로 지원 등 도내 사회적 경제조직이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JDC의 제주 사회적경제 소셜벤처 지원사업 ‘낭그늘’과 연계해 지역 사회적 경제 플랫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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