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가 혁신적 기술프로그램(CTS) 설명회를 이달 9일 경기도, 16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KOICA)가 예비창업가 및 스타트업의 지원과 해당기업 이익 창출 및 개발도상국 발전에 기여할 비즈니스 파트너 기업을 찾는다.

코이카는 이달 혁신적 기술프로그램(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과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 참여 희망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연다.

먼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CTS 사업 공모 1차 설명회가 이달 9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 같은 달 16일 서울 역삼동 ‘마루 180’에서 2차 설명회가 개최된다. 15일에는 민간기업을 파트너로 하는 IBS 사업 공모설명회가 서울 서소문로 ‘행복나래’에서 이어진다.

CTS는 코이카가 지난 2015년부터 청년 기업가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해 의료·교육·에너지 등 제3세계의 문제 해결을 돕는 스타트업을 발굴?양성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개발도상국 내 취약계층 266만 명이 직·간접 수혜자가 됐다. 

CTS는 스타트업 기업의 발전에 기여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평균 자산이 250% 증가했다. 등록된 특허 건수는 59건이며 각종 스타트업 공모전, 경진대회에서도 51회에 걸쳐 CTS 파트너가 수상하는 등 질적?양적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예비창업가는 물론, 창업 10년 이하 국내 스타트업이라면 CTS 사업에 공모할 수 있다. 코이카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으나 기술개발비용이 필요한 스타트업은 씨드(Seed) 1로 분류해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미 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시장 개척이 필요한 스타트업은 씨드(Seed) 2로 분류해 최고 5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미경 KOICA 이사장은 “이번 CTS 공모는 우리나라와 개발협력국 국민 모두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연계된 실행방안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코이카는 창업기업 성장과 개발도상국 발전에 기여할 비즈니스 파트너 기업을 찾는다.

아울러 IBS는 코이카가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재원을 부담해 개발도상국 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소득 증가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개발도상국 발전과 해외시장 개척을 도모할 수 있어 국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 책임과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코이카는 IBS 사업으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4개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949억 원(코이카 494억 원, 기업 455억 원) 규모의 개발재원으로 개발도상국 30곳에서 113개 사업을 진행했다.

IBS 사업은 개발도상국 발전과 현지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민간 기업이라면 어느 곳이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공공기관이나 시민단체는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체결해야 하며, 2~5년 진행하는 다년도 사업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사업 공모 형태는 지정주제를 바탕으로 한 ‘공동기획형’과 자유주제를 바탕으로 한 ‘공모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코이카는 IBS 파트너로 선정된 민간 기업에게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매칭비율로 지원한다. 매칭비율은 사회적기업 80%, 중소기업 70%, 중견기업 50%, 대기업 30%다. 

CTS, IBS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은 코이카의 공모 설명회에 참여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주요 내용은 2019 신규 공모 추진방향, 제안서 제출 방법 등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제공. KO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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