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사회적기업 '올리브 유니온'이 이달 8~1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참가해 스마트보청기를 선보인다.

스마트 보청기를 생산하는 국내 스타트업 ‘올리브 유니온’이 이달 8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CES 2019)’에 참가한다.

올리브 유니온은 이번 ‘CES 2019’에 참가해 스마트 보청기를 만든 한국의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고, 세계 시장으로 도약을 모색한다는 목표다.

지난 2016년 6월 설립된 올리브 유니온은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가치 실현을 회사 경영의 주요한 목표로 내걸고 활동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송명근 대표는 ‘사회적기업가 육성과정’ 7기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지난해 5월 ‘사회적기업가 육성 페스티벌’에서 우수 창업팀 대상을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리브 유니온의 블루투스 스마트 보청기 '올리브'는 20만원대 저렴한 가격에 세련된 디자인, 높은 성능 등을 자랑한다.

올리브 유니온이 출시한 블루투스 스마트 보청기 ‘올리브’는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청력 검사와 볼륨 조절을 사용자가 직접 세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기존 수백만 원대의 고가의 보청기를 2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가격 면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16년 11월 미국 유명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 보청기를 소개해 단 이틀 만에 목표 금액 2만 달러(약 2200만원)를 달성했고, 총 펀딩 금액은 목표치보다 3991%를 초과한 81만 6000달러(약 9억원)를 기록하며 해외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았다.

한편, CES는 소비자 전자?기술 업계의 선두주자들이 모이는 글로벌 전시회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가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난 50년간 혁신가들과 첨단 기술의 실험장이자 차세대 혁신 기술을 시장에 소개하는 국제무대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사진제공. 올리브 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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